증산도 입도/『월간개벽』

[입도 수기]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진리 (월간개벽 2018년 07월호)

hopyumi 2021. 1. 18. 02:03




일본 고베도장 다츠미辰巳나나요七代(25)

2018년 음력 3월 입도




어느 날 오빠가 굉장한 곳을 만났다고 하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전까지도 오빠는 여러 종교에 관심이 있어서 함께 가 보곤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여기도 가 보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그 후, 오빠에게 도장에 함께 갈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특별한 설명은 없었지만, 종교라든가 세미나 등의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에 특별한 저항감은 없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묻지 않고 "갈게." 라고 대답했습니다. 

당일에 조금 주저하면서 도장에 도착하니 오빠가 흰 장갑을 낀 채로 도장에 있는 분들과 제물 치성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천도식이 있는 줄 몰랐던 저는 '이곳은 먹을 것을 항상 이렇게 많이 올리나?' 하고 내심 놀랐습니다.


처음 방문한 증산도 도장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밝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천도식 준비가 막 끝났을 무렵에 도장에 도착했는데, 천도식이 끝난 후 잘 모르는 채로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뭔가 행복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것이 저와 증산도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원래부터 진리에 흥미가 있었고, 도장에 있는 분이 오라고 해 주셔서 그 후에도 도장에 종종 나가서 증산도 진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주 1년 이야기'는 특히 흥미가 있었고, 계속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던 '내가 태어난 목적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변을 주었습니다. 

또한, 부모와 조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그것이 어째서 소중한가에 대한 답변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었고, 부모 조상이 첫 번째 하느님이라는 내용에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도전』 속에 있는 내용과 들은 내용들 중에서는 일본인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가사의하게도 이러한 내용을 부정하며 배우지 않고 멀리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개벽 이야기는 스스로의 체감에도 맞았기 때문에,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쉽게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구나, 최근의 세계의 격변은 이 때문이구나!' 라고 쉽게 납득이 되었습니다.


내용과 스스로의 생각을 증산도 진리와 통합하여 스스로의 내면에서 합치시키는 것은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사람을 돕는다는 것보다 먼저 스스로 진리를 이해하기 위해 필사적입니다. 

앞으로 계속 공부를 통해 먼저 스스로가 이해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여 사람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해 가겠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