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증산도 도전/『증산도 이야기 도전』

[증산도 이야기 도전] (1-6-10) 호연이 공부하는 것을 지켜주심

hopyumi 2020. 6. 10. 06:36

 

 

 

 

상제님께서는 호연이 수도 공부할 때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겉눈은 감고 속눈만 떠라."

 

 

그런데 호연이 개벽주를 읽으면 간혹 몸이 들썩들썩하며 허령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상제님은 성도들로 하여금 늘 호연이 공부하는 것을 밖에서 지키게 하셨습니다.

 

또 상제님께서 친히 지켜보시다가 호연이 몸을 들썩거리며 요동을 하면 "마차, 마차!" 하고 크게 부르셨습니다.

 

이에 호연이 여쭈었습니다.

 

 

"어디 말 나왔간디 '마차, 마차' 혀?"

 

 

그러자 상제님꼐서 호령을 하셨습니다.

 

 

"어허~!"

 

 

하루는 호연의 주문소리가 들리지 않아 안으로 들어가 보니 호연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상제님께서 호연의 등을 대나무로 두드리시며 "마차, 마차, 마차!" 하셨습니다.

 

호연이 깨어 일어나며 여쭈었습니다.

 

 

"내가 말이간디?"

 

"이것이 그런당게. 하하! 요거 죽었다고 내가 걱정을 했다."

 

 

그리고는 대나무로 한 대를 더 때리셨습니다.

 

 

 

 

(목차 - 제1편 증산 상제님의 탄강과 생애 / 6. 천지공사 / (10) 호연이 공부하는 것을 지켜주심)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