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훈/『천지의 도 춘생추살』

[천지의 도 춘생추살] (6-2) 첫 번째 판 (1)

hopyumi 2020. 12. 17. 06:52





(1) 7백만 명이 뭉치고


『도전』에 나와있는 것처럼 태모님이 도통을 하시고 나서 제1변 보천교가 개창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신도가 불일듯 했는데 주로 전라도와 충청도가 중심이 되었다.

그런데 그때는 아무것도 없을 때다. 

그래서 태모님이 차경석 성도 집에 포정소布政所를 여셨다.


그렇게 해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보천교가 한참 성장을 했다. 

그때 보천교 세력이 얼마였느냐 하면 신도 수가 자그마치 7백만이라고 했다. 7백만! 

망건網巾 쓰고 귀 빼놓을 줄 아는 사람은 다 보천교 신도였다.


그런데 2차 대전이 발발하고 일본인들이 전쟁을 시작하면서 그들이 보천교 해산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그 몇 달 전, 병자(1936)년 윤3월에 보천교 교주 차경석 씨가 작고作故를 했다. 

교주가 죽고 식민 치하에 해산 명령을 당했으니 교단이 해산될 수밖에 더 있겠는가.

1변 도운은 그렇게 끝을 맺었다.




(목차 - 제6편 상제님 도는 어떻게 굽이쳐 왔나 / 2. 첫 번째 판 / (1) 7백만 명이 뭉치고)

(콘텐츠 출처 - 『천지의 도 춘생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