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살펴보기/도문, 성도
[증산도 도전] (3-95) 영재 교육의 대도
hopyumi
2021. 5. 24. 12:15
1 하루는 형렬이 아뢰기를 "고대의 명인은 지나가는 말로 사람을 가르치고, 확실하게 지적해서 일러 준 일은 없었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실례를 들어 보아라." 하시니라.
2 형렬이 여쭈기를 "율곡栗谷이 이순신李舜臣에게는 '두보杜甫의 시를 천 번 읽으라.'고 권하여,
3 '독룡毒龍이 숨어 있는 곳에 물이 곧 맑네.'라는 구절을 스스로 깨닫게 하였을 뿐이요, 임란壬亂에 쓸 일인 것을 일러 주지 아니하였고,
4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에게는 '섧지 않은 울음에는 고춧가루 싼 주머니가 좋다.'고 말하여,
5 직접 지시함이 없이 임진왜란 때 청병請兵에 대처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니,
6 상제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나도 그들과 같은 영재英才가 있으면 역시 그와 같이 가르칠 것이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3편 9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