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증산도 도전/『증산도 이야기 도전』

[증산도 이야기 도전] (5-4-3) 오성산 북변 봉우재에 장사지냄

hopyumi 2020. 6. 19. 06:50

 

 

 

 

고민환 성도는 각처 성도들에게 태모님이 돌아가셨음을 알렸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많은 성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태모님이 선화하신지 닷새째 되는 날, 성도들은 태모님의 몸에 염殮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태모님의 몸이 갑자기 방바닥에 딱 붙더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여러 성도들은 태모님에 대한 사모의 정이 사무치게 솟아올라 모두들 서럽게 울었습니다.

 

 

"어머니! 흑흑..."

 

 

집 안은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한참이 지나자, 고민환 성도가 성도들의 마음을 달래 주었습니다.

 

그리고 네댓 명이 함께 온 힘을 다하여 태모님의 몸을 방바닥에서 떼어내고는 간신히 입관入棺을 하였습니다.

 

성도들은 이 날 오성산 북쪽 가변[北邊]에 있는 봉우재에 태모님을 장사葬事지냈습니다.

 

 

 

* 염 : 죽은 사람의 몸을 씻은 다음 옷을 입히고 천으로 싸는 일

 

* 입관 : 시체를 관에 넣음

 

 

 

 

(목차 - 제5편 증산 상제님의 후계자, 태모 고수부님 이야기 / 4. 태모님의 선화 / (3) 오성산 북변 봉우재에 장사지냄)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