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11-74) 고민환의 종기를 낫게 하심

1 을축乙丑(道紀 55, 1925)년 9월에 고민환이 큰 종기를 앓아 위독하거늘,

2 이 때 마침 옥구군 대야면大野面 보덕리寶德里 초산草山 마을에 사는 김내원金乃元이 태모님을 뵈러 오니,

3 태모님께서 내원에게 물으시기를 "민환이 종기로 고생하느냐?" 하시매 내원이 "알지 못하옵니다." 하고 아뢰니라.

4 태모님께서 돈 3원을 내원에게 주시며 이르시기를 "네 손이 큰 약손이라.

5 이 길로 돌아가서 네 손으로 민환의 종기 난 곳을 만져 주고 이 돈으로 개 한 마리를 사서 회복케 하라." 하시는지라.

6 내원이 명하신 대로 행하니 사흘 만에 민환의 종기가 깨끗이 나으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1편 7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