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 수기] 상생相生의 세상을 여는 상제님 진리가 너무 좋습니다 (월간개벽 2014년 08월호)
서울은평도장 장현준(46)
2014년 음력 2월 입도
저는 한국에서 태어난 화교 2세입니다.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때 중국 산동성 봉래현에서 한국으로 건너오셨고 장사를 하시며 사셨습니다.
해방 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지속해 나가셨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인 어머니를 만나 결혼도 하시고 저희 형제도 낳고 해서 한국에서 일가를 이루며 살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아버지께서 보시던 책 중에 신명 세계의 서열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이 우주에서 제일 높으신 분이 바로 옥황상제님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염라대왕, 세 번째가 석가모니 부처님, 네 번째와 여섯 번째 서열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가 오현대제, 일곱번째가 관성제군이었습니다.
'아! 옥황상제님은 이 우주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구나!'
어릴 때 각인되었던 이 구절은 세월과 함께 잊혀져 갔습니다.
2013년 10월경, 제가 힘들 때 가끔 찾아뵙는 스님께서 저에게 상생방송과 『도전』에 대하여 말씀을 하셨습니다(참고로 저의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스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실까?'
처음에는 너무 기막히고 황당하며 머릿 속이 혼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 집에 돌아와서는 채널을 돌려 상생방송을 보았습니다.
마침 방송에서 '특별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전』을 받아보려고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상생방송에서 『천지성공』을 먼저 보내주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주일년이 129,600년이란 것과 봄에는 낳고 가을에는 죽이는 '춘생추살'의 자연 섭리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퀴즈 이벤트 발표일, 제가 전화를 못 받아서 당첨자 명단에는 제 이름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증산도는 나와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 전화가 와서는 이벤트에 당첨되었으니 도전을 보내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전을 받아보면서 '옥황상제님께서 한국에 탄강하셨다는 게 말이 되는가?' 라는 강한 의혹을 가지면서도 책장을 계속해서 넘기며 도전을 읽었습니다.
그러다 도전 10편 60장 7절 상제님께서 어천하시기 전에 호연이에게 "호연아! 잘 있거라. 이 다음에 또 만나자." 하고 이별하는 구절을 읽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놀랐습니다.
'내가 믿지도 않는데 증산도 도전을 보고 왜 눈물이 날까?'
증산 상제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모악산 금산사로 향했습니다.
금산사 미륵존불 앞에서 '진정한 진리를 찾고자 하니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를 드린 후 미륵존불께 절을 올리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찾아간 곳은 증산○○교라는 단체였습니다.
그곳에서 상제님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상제님 성체를 모셨다는 장소, 상제님 성체를 도적질당할 뻔한 이야기 등이었습니다.
그곳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구릿골 약방과 김씨부인(김수부님) 묘소 등 여러 성지를 둘러보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것이 개벽이다』의 저자이신 종도사님의 '개벽콘서트'가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서울은평도장 황○○ 포감님으로부터 전해 듣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종도사님의 말씀도 듣고 그 후 몇 개월 동안 상제님과 증산도가 진정한 정법인지 알고자 노력했습니다.
2013년 동지대천제 때 도장에서 버스로 태을궁에 갔을 때는 옆자리에 앉았던 박○○ 성도님의 안내와 배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후 상생방송 시청과 『천지성공』, 『생존의 비밀』을 보면서 나름대로 과학적 증거를 찾다보니 인생의 답이 하나둘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증산도에 대한 의심도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도장에 찾아가서 팔관법 공부와 21일 정성수행을 마치고 마침내 입도를 결심하였습니다.
이제까지 저의 사상과 이념이 세상 사람들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세상에 제가 잘못 태어난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하고 다녔습니다.
이 시대 사람들은 충忠도 없고, 의義도 없고, 신信도 없고, 정情도 없고, 예禮도 없고, 치恥도 없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고대에 태어났으면 더 행복하게 살았을 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세상이 확 뒤집어져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도와주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잘되고 힘이 있어야 그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제 자신을 채찍질하며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꼬이고 사건이 생겨 실망과 좌절에 빠져야 했습니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내가 하는 일은 왜 늘 안 되지?'
이러한 생각 속에 저는 스스로를 패배자라 자책하며 하루하루를 살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상제님 진리를 만나 후천개벽으로 상생의 새 세상이 열린다는 말씀이 너무도 좋습니다.
선한 사람이 살아남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사는 상생의 새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이 외의 다양한 도전 내용은 인터넷 증산도 도전(www.dojeon.org)에 가시면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개벽 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