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살펴보기/후천개벽, 조화선경

[증산도 도전] (7-27) 성주聖主를 모시는 후천 조화선경

hopyumi 2021. 3. 26. 13:42





1 하루는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2 삼척경금三尺輕琴에 만국화조萬國和朝하고, 

  천인중검千仞重劒에 사해탕렬四海湯裂이라.
 
  (석 자 가벼운 거문고 소리에 만국이 화합하고,
   천 길 무거운 창검에 온 천하가 분열되느니라.)

3 천지대기天地大氣는 무재호생務在好生하고,
 
  음양정기陰陽正氣는 자유합화自由合和라.
 
  (천지의 큰 기운은 호생好生에 힘을 쓰고,
   음양의 바른 기운은 자유로이 어울려 화합하네.)

4 고수신지古樹新枝에 내루봉조來樓鳳鳥하고,
 
  대지춘림大地春林에 출생인자出生麟子라.
 
  (고목의 새 가지에는 봉황鳳凰이 깃들고
   대지大地의 춘림春林에는 기린이 태어나는구나.)

5 광명일월光明日月에 고자환견瞽者還見하고,
 
  제극오행制克五行에 병자가유病者可癒라.
 
  (밝고 환한 일월에 장님이 눈을 뜨고,
   상극이 제어된 오행으로 병자가 낫느니라.)

6 모일환명暮日還明하니 갱현요순세更見堯舜世하고,
 
  장춘무시長春無時하니 하견상설한何見霜雪寒고.
 
  (저문 해가 밝아오니 요순 세상이 다시 나타나고,
   긴 봄은 정해진 때가 없이 계속 되니 어찌 서리와 눈 내리는 겨울을 보겠는가.)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7편 2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