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살펴보기/천지공사
[증산도 도전] (5-24) 당분간 세계 경제의 녹줄은 서양에 두심
hopyumi
2021. 3. 24. 11:38
1 이어 부안扶安 바닷가에 가시어 많은 글을 써서 공사를 행하시고 병욱에게 맡겼던 증서와 함께 불사르시며,
2 "지금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면 나중에 배에 실려 오는 화물표를 따라 다시 돌아오게 되리라." 하시니라.
3 그 후 기한이 이르매 남신이 어음 열두 장으로 십만 냥을 드리니 이를 받아 무릎에 놓으시고 말씀하시기를,
4 "재주財主 기운을 서양에다 두노니 후일에 서양으로부터 재물을 보급 받으리라." 하시고,
5 어음을 도로 돌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돈은 이미 요긴하게 썼느니라." 하시니라.
6 이에 남신이 현금으로 쓰지 않으심을 죄송히 여겨 여쭈기를 "현물 시세를 보아 무역하여 이익을 냄이 어떠하옵니까?" 하니
7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모리배나 하는 짓이니 옳지 않으니라." 하시고,
8 탄식하며 말씀하시기를 "남신의 일이 용두사미龍頭蛇尾와 같도다."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2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