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온천도장 이원교(86)
2019년 음력 9월 입도
▣ 종도사님 말씀에 상생방송 애청자가 되다
젊었을 때부터 드문드문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고 천지는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며 생각을 했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자녀들을 키우면서 깊이있게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궁금증을 가지며 살아왔습니다.
불교를 믿으며 절에 한 달에 한 번씩 다니긴 했지만 이것이 맞는 말씀이며 마냥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가족들과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기 위해 다녔었습니다.
TV 채널을 돌려보다가 3년 전부터 상생방송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상생방송에 나오는 태상 종도사님, 종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매혹되어 애청자가 되었습니다.
방송을 꾸준히 보게 되면서 자연스레 태을주 주문을 접하게 되었고 집에서 혼자 태을주를 매일 따라 읽기 시작했습니다.
▣ 여기가 맞다는 생각에 올린 천도식
그러던 올 5월경 친한 친구 자녀의 혼사가 오랫동안 잘 성사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며 도장에 가서 기도를 하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부산온천도장에 연락을 하고 친구와 같이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불교에 심취해 있는 터라 계속 오진 않았지만 저는 상생방송에 자주 접해서 익숙하였고 여기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도장에 다니면서 입문식과 천도식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직선조 천도식을 먼저 올려 드리고 싶었는데 시집을 간 터라 조상님들이 서운해하시지는 않을까 하여 시직선조 천도식을 먼저 올려 드렸습니다.
평소 오래 앉아 있는 게 불편하여 천도식을 하는데 힘은 들었지만 마음은 편하고 좋았습니다.
평소 저는 꿈을 잘 꾸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어머니가 나타나서는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언니를 알아봐라."
그 순간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참 기구한 삶을 살던 언니였는데, 젊을 때 폐결핵으로 전라도에 있는 요양소로 보냈다는 얘기만 수년 전 들었고, 그렇게 까맣게 잊고 있었던 언니가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어머니가 애타게 찾고 계셨던 듯합니다.
그 이후 '아, 빨리 직선조 천도식을 올려 드려야겠구나'라고 생각해서 바로 다음 도장에서 진행하는 천도식에 직선조 천도식을 올려 드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애가 많이 탔었지만 이제는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안심을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천도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랑비에 옷 젖듯이 꾸준히 진리를 전하려 해
두 달 사이에 천도식을 두 번 올려 드리면서 천도식 전후로 3·7단위로 21일 수행을 했었습니다.
천도식 후 21일이 끝나고 이제 입도를 하게 됩니다.
요즘에도 꾸준히 집에서 자시 또는 새벽 3~4시에 항상 기도와 수행을 시작하여 2~3시간씩을 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를 산책할 때는 항상 태을주를 읽으며 걷고 있습니다.
도전에 나오는 성도들처럼 전국을 누비며 포교 활동을 하러 다니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나이와 체력의 한계가 있음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려 합니다.
아직까지는 자녀와 주변 지인들이 제가 얘기하면 마이동풍처럼 잘 듣지 않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조금씩 조금씩 전하고 그것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는 신앙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기도합니다.
천지일월 사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기도하고 주문을 읽으며 상제님의 참신앙을 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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