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수도장 김순임(67)
2019년 음력 1월 입도
▣ 아들이 신앙하는 곳에 가 보다
저는 과거에 잠깐이지만 1년 동안 천주교를 했습니다.
하지만 벌어먹고 사느라 생활이 바빠서 독실하게 신앙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아들이 증산도를 신앙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생소한 종교라고 생각이 되어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말라"고 하였고 특히 "나에게는 권유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대전에서 하는 행사가 있을 때는 아들의 권유로 종종 참석하곤 하였는데,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기쁜 모습으로 모이는 것을 보고 나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더불어 점차 상생방송을 즐겨보게 되었고 태을주를 따라 읽기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어 저의 직계 조상 천도식을 봉행하였고, 설맞이 조상보은치성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그동안 어색했던 도장과도 많이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제는 정말 아들과 함께하셔야 해요."
그런데 아들이 봉직자가 되어 평택으로 발령을 받아 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아들이 모시던 청수를 조석으로 대신 모시며 태을주 MP3를 통해서 아들이 하던 대로 태을주 수행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대전 증산도 본부에서 하는 행사에 참석을 하고 도장을 방문할 때마다 진리와 입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집을 떠나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평택합정도장 책임자인 천금숙 포정님과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여러 말씀 중에 '아들이 봉직을 하게 되었으니 이제는 정말 아들과 함께 신앙을 해야 된다'는 말을 듣고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깊이 고심한 끝에 이제는 증산도에서 봉직을 하는 아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정말 입도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 신도의 축복으로 신앙의 길을 가다
입도를 결심한 저는 도장에 나와서 입도 교육을 받고 정성 수행을 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신기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꿈 속에서 제가 입도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께서 나오셔서 유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저와 일본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둘째 아들에게는 주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제가 도장에 가서 처음 입도 교육을 받고 난 그날 저녁 꿈에는 너무도 청아하고 맑은 하늘이 펼쳐지면서 날개는 없었지만 3명의 천사 같은 분이 나타나 인자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왕 증산도 신앙을 하기로 결심했으니 저는 앞으로 증산도에서 봉직을 하는 아들과 한마음이 되어 신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열과 성의를 다해 진리를 교육해 주신 책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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