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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입도/『월간개벽』

[입도 수기] 진아를 바로 세우는 진리 (월간개벽 2018년 04월호)

by hopyumi 2021. 1. 17.




서울잠실도장 강해월(31)

2017년 음력 12월 입도




저는 조선족 동포이며 중국 길림성 안도현 보광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은 생업을 위해 일찍 러시아로 떠나 곁에 없었고 저는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외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남모르는 외로움이 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즐기게 되었지만 청소년기에는 늘 자신과의 싸움으로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그때 외로움이 있어서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내면에 존재하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둘 다 저의 모습이며 어두운 면(열등감, 자존감 결여, 무가치, 비교 등)을 인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두운 면은 외면하거나 가린다고 해결되지 않았으며 저는 진리에 많이 목말라하였습니다.


중국에서 3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가 어머니의 제안으로 2014년에 부모님이 계신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던 중에 충남 홍성군에 갔다가 우연히 상생방송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생방송을 보면서 태상종도사님 말씀과 종도사님 말씀을 자주 시청하게 되었고 태을주를 따라 읽어보기도 하였습니다. 


태을주를 읽을 때는 큰 체험이 없었지만 마음에 끌렸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증산도를 찾아보고 도전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가 찾던 그 진리라는 강한 끌림이 있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 말씀 중에 "막사선莫思善하고 막사악莫思惡하라."고 하신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상생방송을 접하기 전, 우연히 휴대전화를 수리하러 갔다가 그곳 책장에 놓여져 있는 『우주변화의 원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에 마음이 동하여 염치 불고하고 책 한번 읽어 봐도 되겠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수리를 하는 그분께서 선뜻 응해 주셔서 휴대전화를 수리하는 동안 책을 읽게 되었고, 그후 직접 사서 읽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으로 도전 해석을 읽다가 증산도와 관련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인터넷 검색으로 도전을 읽고 도생님들의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집 근처의 잠실도장에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포정님의 친절한 상담과 조언으로 21일 정성수행과 진리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이제는 입도를 하여 정식으로 상제님 진리를 닦아 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진리를 찾아 헤매던 지난날들을 되새기며 이 시기에 진리를 만나서 기쁩니다. 

참신앙인이 되겠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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