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약 100년에 걸쳐 이루어진 발굴 작업을 통해, 동방 한민족(동이족) 문화의 터전이었던 요하 지방에서, 중국의 황하 문명을 낳은 우리의 고대 문명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이것은 기존에 밝혀진 4대 문명권보다 2천~3천 년이나 앞선, 인류의 창세 문명이자 최고最古 문명이다.
홍산 문화라고 일컫는 한민족 배달국의 문화 유적이 발굴된 것이다.
여기에서 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제단이 발굴되었는데, 그 길이가 동서로 160m, 남북으로 50m나 되는 대형 천단이다.
그 모양을 보면 제단의 앞 쪽은 원 모양으로 되어 있고, 중앙은 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이를 '천원지방天圓地方' 이라 하는데, 이는 '하늘의 정신은 둥글고, 땅의 정신은 방정하다'는 뜻이다.
중국 북경의 천단 공원과 우리나라 강화도 마리산에 남아있는 제천단도 천원지방 형이다.
그 원형原型이 바로 우하량 제단인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여신묘, 돌무지무덤, 천자를 상징하는 용龍과 봉황鳳凰의 형상물, 그리고 상제문화의 상징인 옥玉 유물도 수천, 수만 점이 나왔다.
옥은 하나님의 마음을 상징하는 가장 순수한 자연 보석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계신 하늘을 옥경玉京, 또는 옥황玉皇이라고 하며 상제님을 옥황상제라고 부르는 것이다.
학자들은 발굴된 옥 유물들에 대해, 지금의 과학 기술로도 그렇게 정교하게 구멍을 뚫고 갈기가 어렵다고 한다.
중국의 일부 학자들은 이 지역에서만은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넘어가기 전에 옥기 시대가 있었다고까지 이야기를 한다.
이로써 그동안 일제에 의해 왜곡되어 신화로만 알고 있었던 한민족의 고대 나라인 '환국·배달·고조선'이 엄연히 실제로 존재했던 나라라는 명백한 근거가 드러난 것이다.
이 때문에 자기네 문화가 인류 문화의 원류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중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유적이 발굴되자 중국 정부와 역사학자들은 재빨리 홍산 문화를 중국 문화로 편입시켜 버렸다.
그것이 바로 2002년부터 시행한 그 유명한 동북공정東北工程이다.
동북공정이란 현재의 중국 땅 안에서 일어났던 이전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드는 연구 프로젝트를 말한다.
2010년이면 그 모든 공정이 끝나서 한민족의 고대사는 물론 고구려 역사 등 우리의 역사를 완전히 자기네 역사로 왜곡시킨 교과서가 나오고, 이러한 사실을 전세계에 공표한다고 한다.
이렇게 중국이 한민족 역사를 유린하고 있는데 정작 이 땅의 정치가나 역사학자들은 대부분 외면하면서 침묵만 지키거나 '우리 한민족과는 무관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들의 논리에 동조하고 있다.
이야말로 뿌리깊은 사대주의 연장인 것이다.
(목차 - 제2편 대병란은 왜 오는가 / 3. 병든 천지를 고쳐주시는 '한 분'의 강세 / (특) 동방 시원 문화와 인류 창세 문명의 주제 '천제 문화' : [3] 홍산 문화로 드러난 한민족 상고사의 실체)
(콘텐츠 출처 - 『생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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