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는 공우를 데리고 어디를 가실 때 공우로 하여금 우산을 사서 들고 가게 하시거늘,
2 상제님께서 평소에 우산을 받으시는 일이 없고 비록 비 오는 날에 길을 가실지라도 비에 옥체가 젖으시는 일이 없었으므로 공우가 이상히 여기는데 마침 비가 오는지라.
3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우산을 받으라." 하시니 공우는 상제님께 받으시기를 청하여 서로 사양하다가 함께 비를 맞아 옷이 흠뻑 젖으니라.
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뒤로는 우산을 들지 말라. 의뢰심과 두 마음을 품으면 신명의 음호陰護를 받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8편 7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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