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흥리에서 몇 달 동안 머무르실 때 하루는 차문경車文敬이 가물치를 낚아 회를 쳐서 상제님께 올리매,
2 잡수신 뒤에 문밖을 거니시다가 하늘을 바라보고 웃으시며 "그 기운이 빠르다." 하시거늘,
3 성도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과 같은 이상한 기운이 가물치 모양을 이루어 동쪽을 향하여 떠가더라.
<나는 모든 일을 함부로 하기 어려우니라>
4 하루는 성도들이 금사琴師를 불러 가야금을 타게 하고 유쾌히 놀거늘,
5 상제님께서 이를 금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저 허공을 보라. 나는 모든 일을 함부로 하기 어려우니라. 가야금 소리를 듣는 것조차 하늘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도다." 하시니라.
6 이에 성도들이 모두 올려다보니 구름과 같은 이상한 기운이 가야금 타는 형상과 대여섯 사람이 벌여 앉은 모양을 이루어 허공에 떠 있더라.
7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늘의 보좌寶座에 있을 때에는 담배 연기를 천지 분향焚香으로 삼느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4편 8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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