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산군 춘포면春浦面 용연리龍淵里 장연長淵 마을에 사는 이용기李用己는 어려서부터 수명이 짧다고들 하므로,
2 열 살 이후에 전주 우동면紆東面에 있는 만덕사萬德寺에 들어가 칠성경을 읽으며 생활하더니,
3 계축癸丑(道紀 43, 1913)년에 김제군 백구면白鷗面 부용리芙蓉里 가전佳田 마을에 사는 유일태劉一太의 인도로 대흥리 도장 시절부터 신앙을 시작하니라.
4 이 해에 하루는 태모님께서 한 성도에게 명하시어 방에 짚을 깔아 출산할 준비를 하게 하시고 옷을 다 벗으신 채 누우신 다음,
5 용기로 하여금 태모님의 팔을 베고 눕게 하시더니 갑자기 땀을 뻘뻘 흘리시며 산통産痛을 겪으시고 하혈下血을 하시거늘,
6 어느새 용기가 자기도 모르게 옷이 홀딱 벗긴 채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태모님의 하초下焦 밑에서 아기처럼 "응애응애!" 하며 울고 있더라.
7 이어 태모님께서 여신도에게 명하시기를 "미역국과 밥을 한 솥 하라." 하시어 솥째로 다 드시며 몸조리를 하시고,
8 용기에게 말씀하시기를 "용기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 하시고 모든 일에 수종 들게 하시거늘,
9 용기가 어머니를 모시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태모님을 시봉하니라.
10 이 날 태모님께서 용기에게 새 생명을 내려 주시매 용기가 건강하게 오래 사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1편 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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