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묘년 여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농부들이 모심을 때 입는 하얀 쇠코잠방이를 입으신 채 형렬의 집 마당에서 재주를 넘으시거늘,
2 호연이 이상하고 신기하여 "아니, 무엇을 입었어요? 참말로 미쳤는가 봐. 왜 저런디야?" 하니,
3 말씀하시기를 "지금 도둑놈 하나 가두는 중이여." 하시니라.
4 호연이 다시 "어디서 났어요?" 하니 "쌨더라. 이제 이런 것이 생겨. 앞으로 이렇게 입는다." 하시니라.
<양말 공사>
5 또 하루는 상제님께서 발감개를 하시고 그 이쪽 저쪽에 검정, 빨강, 노랑물을 들이시거늘,
6 호연이 "그 물감 어디서 났어? 저고리 물들이게 나 좀 줘요." 하니 "쌨다." 하시니라.
7 이에 호연이 "어디에 쌨어?"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이제 천지에 이런 것이 퍼져야!" 하시니라.
<신발 공사>
8 하루는 상제님께서 짚을 여러 가지 색으로 곱게 물들이시어 신을 삼아 호연에게 신겨 주시며 "앞으로 요런 색 꽃신이 생긴다.
9 이런 것도 아니요, 나막신보다도 더 좋은 것들이 생길 것이니 이제 좋은 신 신는다." 하시거늘,
10 호연이 "어디서 좋은 놈이 생겨?" 하니 말씀하시기를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신어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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