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주 사람 서원규徐元奎가 나이 사십 줄에 이르러, 일생에 크게 죄지은 바가 있어 천지에 사죄할 길을 찾다가,
2 그 부모가 다니던 대원사가 퇴락頹落한 것을 보고 박금곡 주지와 상의하여 쌀 백 석 거리로 대원사를 개수하고 꾸준히 왕래하며 죄업을 속죄하던 중에,
3 금곡으로부터 증산 상제님께서 신축년에 대원사에서 대도통을 하시고 장차 새 세상을 여시리라는 소식을 들으니라.
4 이에 원규가 상제님 모시기를 소원하여 계묘癸卯(道紀 33, 1903)년 정월에 서천교西川橋 사거리에 있는 자신의 약방에 상제님을 모시니,
5 전주에 사는 김병욱金秉旭과 김윤찬金允贊,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따르니라.
6 상제님께서 이 해에 전주와 하운동을 왕래하시며 여러 사람의 병을 고쳐 주시는데,
7 약재를 쓰지 않고도 곧 쾌차케 하시니 모든 사람이 그 신묘하심에 감복하니라.
8 하루는 김병욱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남은 어떻게 생각하든지 너는 전명숙全明淑의 이름을 해하지 말라.
9 너의 영귀榮貴에는 전명숙의 힘이 크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3편 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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