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봉께서 성년기를 맞아 자字를 사士 자 옥玉 자라 쓰시니라.
2 사옥께서 열일곱 살 되시는 정해丁亥(道紀 17, 1887)년 어느 날 외가에 가시는 길에 어떤 술주정꾼이 무고히 패욕을 가하거늘,
3 이 때 아무 대응도 아니하셨는데 하늘에서 요란하게 천둥이 치며 회오리바람이 불더니, 난데없이 어디서 큰 돌절구통이 날아와 주정꾼의 머리를 덮어씌우는지라.
4 그 사람이 절구통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매 사옥께서 아무 일 없으신 듯 그 자리를 떠나시니라.
5 이는 천지신명들이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사옥을 음호함이라.
6 이 해에 부모님을 따라 진외가인 두승산 기슭 장문리長文里에 가서 잠시 사시니 집은 뗏장을 떠서 따북따북 지은 뗏집이더라.
7 그 집에 워낙 쥐가 많거늘 하루는 사옥께서 크게 한 번 소리를 지르시니 그 뒤로는 쥐가 온데간데없더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편 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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